맑은물 자세한 주보

2025년 7월 13일 성령강림 후 다섯째주일

본문

Celeb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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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더울 수록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시원한 소식과 이야기가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예배 순서

예배로 나옴 예배 시작해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시편기도 시편 82:1-8 공동번역

어린이 말씀 “누가복음 19~23장: 예수님의 십자가”-바이블프로젝트 누가복음&사도행전

봉헌과 축복기도 인도자

찬양 다같이

성경말씀 누가복음 10:25-37 (새번역) 인도자

설교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인도자

축복기도 인도자

광고 인도자

호흡기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천천히 호흡하며

나의 존재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 임재하시기를 소망하며

침묵으로 1분간 기도합니다.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창세기 2:7-공동번역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요한복음 20:21-22-공동번역

함께 찬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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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시편기도 시편 82:1-8 공동번역

하느님께서 신들을 모으시고 그 가운데 서시어 재판하신다.

"언제까지 너희는 불공평한 재판을 하려는가? 언제까지 악인에게 편들려는가? (셀라)

약한 자와 고아를 보살펴 주고 없는 이와 구차한 이들에게 권리 찾아주며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풀어주어라. 악인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그들은 분별력도 없고 깨닫지도 못하여 어둠 속을 헤매고만 있으니 세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나의 선고를 들어라. 너희가 비록 신들이요 모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들이나

그러나 너희는 보통 인간처럼 죽겠고 여느 군주처럼 넘어지리라.”

하느님이여, 일어나시어 온 세상을 재판하소서. 만백성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어린이 말씀

““누가복음 19~23장: 예수님의 십자가”-바이블프로젝트 누가복음&사도행전”

누가복음 9:20-24

20.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21.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셔서,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22. 말씀하셨다.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서, 사흗날에 살아나야 한다."

23. 그리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축복기도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함께 드리는 기도

자비하신 주님,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의 경계 안에 머물러 있으나 주님의 말씀과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경계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지향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인도를 따라 기꺼이 이웃에게 우리의 약함을 내놓고, 때로는 강함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모든 피조물 안에서 이웃을 알아보게 하시고 경계를 넘어 서로 돌보고 사랑하게 하소서.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

진실된 이웃 사랑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에 없던 사랑을 보여 주신 주님, 주님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날마다 사랑에 실패합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피하는 데 익숙하고, 사랑을 행할 때조차 나를 옳게 보이려는 마음의 중력에 붙잡힙니다. 자기를 온전히 비우신 주님, 수시로 부풀어 오르려는 우리의 자의식을 비워주소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 또한 각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지녔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은 서로가 서로의 존엄을 지키는 관계 안에서만 온전히 구현됨을 믿습니다. 이웃을 먹이고 입힐 때도 그 사랑만이 우리 안에 남게 하시고, 나의 선행을 망각하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언제나 겸허히 사랑을 배우고 알아가게 하소서.

고통받는 동물들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생명의 숨결로 온 세계를 창조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모든 창조 세계, 하나님의 숨을 힘입어 움직이는 모든 것들로 인해 하나님은 영광 받으소서. 우리는 시야가 좁고 인색하여 인간 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사랑하며, 인간 중심으로만 권리를 논하고 존엄을 논합니다. 우리 시야를 넓고 너그럽게 하셔서 함께 지어진 동료 창조물들, 모든 숨탄것들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고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의 동료 창조물들이 이 시대의 가장 연약하고 억압받는 존재가 된 것은 아닌지 반성합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울부짖음을 우리가 듣고, 경계를 넘게 하소서. 인간의 필요 때문에 사육되고 희생되는 공장식 축산의 동물들, 실험실에서 무고히 희생당하는 동물들, 버려지고 상처받는 반려동물들, 쫓겨나고 멸종되는 야생동물들의 존엄을 우리가 기억하게 하소서.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약하고 힘없는 존재들의 편에 서서 옳은 일을 할 용기를 우리에게 주소서. 이 세계가 태초의 평화로운 정원처럼,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술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름다움의 창조자시요 근원이신 하나님 우리가 기도하오니, 사물을 보고, 그 의미를 해석하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세상에 보내 주시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짓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작품을 보고, 듣고, 읽고, 노래하며 누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작품으로 세상의 기쁨과 슬픔, 아름다움과 추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에게 끊임 없는 영감을 주시고, 그들이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도록 도우소서. 온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의 성품이 예술 작품들을 통해 풍성하고 다양하게 드러나게 하시며, 우리가 그것들로 인해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유하게 하소서.

공동체를 위한 기도

몸된 머리되신 예수님. 우리를 예수님의 몸으로 불러주시고 하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맑은물이 한몸으로 부름받은 것을 기억하고 서로를 위하고 도우므로 예수님의 몸을 세우고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지금 맑은물은 맑은물의 꿈과 지향을 담아내는 정관을 개정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이 잘 드러나는 정관이 되게 하소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지혜와 기쁜 맘을 허락해주소서.
맑은물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필요와 맑은물의 지향이 잘 반영되는 공간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수고하는 이들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주소서.

가정교회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나눔이 일어나게 하시고,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를 먹이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아이들의 신앙의 선배로 본이되게 하시고 아이들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믿음을 고백하는 일이 있게 하소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믿음의 동역자로 아이들이 자라나게 하소서.

서로를 위한 기도와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기도! 그리고 세상 구원을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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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누가복음 10:25-37 (새번역)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2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27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2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29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31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32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33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34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35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 그가 대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누가복음 10:25-37을 묵상하십시오. 사마리아사람이 강도만난 사람을 어떻게 돌보았습니까?(33-35절) “누가 내 이웃입니까?”(29절)라는 질문과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주었느냐?”(36절)는 질문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설교영상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말씀으로 나누고 기도하기

<성서일과> 중 가장 의미 있게 다가 온 말씀은 무엇인가요?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었나요? 마음에 새겨봅시다.

전체 본문을 읽으면 들었던 생각들 느낌들은 무엇인가요?

전체 본문을 읽으며 들었던 질문들은 무엇인가요?

오늘 성서일과의 본문을 읽고 묵상한 내용을 한 줄 기도문으로 적어봅니다.

말씀이 내 존재와 삶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1. 아모스 7:7-17을 묵상하십시오. 아모스가 본 환상은 무엇이었습니까?(7-9절) 예언을 하지 말라는 아마샤의 말에 아모스의 대답은 무엇입니까?(13-17절)

2. 시편 82:1-8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묘사됩니까? 하나님의 재판은 어떻게 드러납니까?

3. 골로새서 1:1-14을 묵상하십시오. 에바브라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7절) 바울이 골로새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4. 누가복음 10:25-37을 묵상하십시오. 사마리아사람이 강도만난 사람을 어떻게 돌보았습니까?(33-35절) “누가 내 이웃입니까?”(29절)라는 질문과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주었느냐?”(36절)는 질문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고백하며 드립니다

나의 가장 큰 기쁨 나의 하나님

내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이 주셨어요

나의 두 손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고백하며 드립니다

함께 축복하기

성 패트릭-Breastplate(흉배기도)

그리스도 우리 앞에 계셔서

우리를 늘 좁고 바른 길로 이끄소서

그리스도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 손을 붙드시고 용기를 주소서

그리스도 우리 아래에 계셔서

우리가 넘어질때 받으시며 희망 잃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 우리 위에 계셔서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을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삼위 하나님,

항상 우리와 함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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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가정교회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일입니다. 뜨거운 여름이지만 산을 내려오는 한 줄기 바람과 같은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예배로 부르시고, 세상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7월 예배 안내


1,3주 : 전체 예배(정관교회당)

2,4주 : 가정교회별 예배

3. 맑은물 연중기획-민주시민 기독공동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티클이 올라왔습니다. 
읽고 피드백을 밴드에 덧글로 올리시는 분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4. TF팀이 운영중입니다. 

정관개정작업팀(최원용)/장성완, 박주현, 정혜수, 이소영, 이아람, 한상호, 김은의

공간팀(김은하)/ 박두수. 안대용. 박주현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예배팀(이태형)/ 박찬미. 황유현. 박주현
함께 하실분들 환영합니다.

5. 정기모임

목자모임 매주 첫째주 예배 후
지난주 주일 예배 후에 있었습니다.

예배팀모임 매주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어제 있었습니다.

제자훈련모임 매주 둘째주 토요일 오후 6시
오는 토요일에 모임을 가집니다(한상호. 김은하. 김은의. 이아람. 박주현).

6. 청소년수련회(영남권 IVF 청소년 수련회 복음 ON)

대상: 박민서, 박서인, 허진호, 안서현, 김서영. 공유정


일시: 2025년 7월 29(화)-31(목)


장소: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7. 교회학교 수련회

일시: 2025년 8월 1(금)-2(토)


장소: 남부산교회(진구 진남로 300)


주제: 성경이라는 세계

7. 12(토) 수련회 준비모임 

/ 오후 1시~5시, 공간사이에


*알리고 싶은 내용(이사 취업 등)이나 함께 기도할 내용이 있으 면 알려주세요.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고 기도합니다. 박주현(010-4139-1391)


기도

7월 20일 김은하  / 8월 3일 김정현

시편기도

7월 20일 박서인  / 8월 3일 허진호

아빠&삼촌이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

7월 20일 공용식  / 8월 3일 한상호

성찬 분병.분잔

8월 3일 하임  / 9월 7일 노지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식사

사람들이 성공에 목을 매는 바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에 의지하는 법을 훈련한다. 지독히 개인주의적이고 파편화된 문화 속에서, 성찬을 통해 공동체가 되는 법을 훈련한다. 만족할 줄 모르고 끊임없이 더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성찬을 통해 이 세상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 훈련을 한다. 성취라는 자기도취에 빠진 문화 속에서, 성찬을 통해 즐거운 자기 부인과 섬김을 훈련한다. 자기 향상의 교만한 문화 속에서 우리는 성찬을 통해 겸손과 관대함을 훈련한다. 이 모든 훈련이 습관을 형성하고 우리 삶의 나머지 부분에 깊이 스며든다.

예수님은 “이것을 생각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주의 만찬이 제 역할을 다하게 되는 순간은 책으로 기록되는 때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가 주의 만찬을 함께하는 때다.

-예수님이 차려주신 밥상-팀 체스터. IVP

식사를 하며 드리는 기도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몸과 피를 주신 예수님,

당신이 자신을 주셔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생명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만찬 자리에서 생명의 식사를 베풀어 주신 예수님,

떡을 떼고 포도주를 나누시며 이를 기념하라고 하신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주님, 십자가로 이어지는 이 귀한 식사가

오늘날 우리의 식사자리에도 이어져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 희생과 생명의 의미를

우리의 몸에 채워가고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에는

수많은 생명의 희생이 담겨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생명을 얻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주님, 자신의 몸을 찢어 우리를 살리신

당신의 희생을 생각합니다.

주님, 우리가 매일의 식탁을 접할 때마다

생명을 나누어준 희생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그리고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을 들어

세상을 먹이시고 생명을 주셨듯이,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셨듯이

우리도 당신 손에서 들려져서 축복을 받고

세상을 먹이기 위해 보내지기를 원합니다.

비록 우리는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당신의 손을 통해 세상을 먹일 수 있는

양식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매일의 식사가 성찬이 되게 하여 주소서.

당신과 함께 십자가와 부활에 참여하는 자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디아스포라 기도문

인도자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사십시오.

응답하실 주님을 믿으며 밝고 기쁘게 사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는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되어 사십시오.


다같이

아멘,

주님의 응답을 확신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약속을 이루실 주님을 믿으며 기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되어 살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