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 자세한 주보

2025년 11월 9일 성령강림 후 스물두번째주일

본문

Celeb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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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실상-구상

영혼의 눈에 끼었던

무명(無明)의 백태가 벗겨지며

나를 에워싼 만유일체가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노상 무심히 보아오던

손가락이 열개인 것도

이적에나 접한 듯

새삼 놀라웁고

창 밖 울타리 한 구석

새로 피는 개나리꽃도

부활의 시범을 보듯

사뭇 황홀합니다.

창창한 우주, 험악한 바다에

모래알보다도 작은 내가

말씀의 신령한 그 은혜로

이렇게 오물거리고 있음을

상상도 아니요, 상징도 아닌

실상으로 깨닫습니다.

예배 순서

예배로 나옴 예배 시작해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시편기도 시편 145:1-5, 17-21(공동번역)

어린이 말씀 바이블프로젝트 '창조시리즈 4' 시편 148

봉헌과 축복기도 인도자

찬양 다같이

성경말씀 누가 20:27-38 (새번역) 인도자

설교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인도자

축복기도 인도자

광고 인도자

호흡기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천천히 호흡하며

나의 존재를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 임재하시기를 소망하며

침묵으로 1분간 기도합니다.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창세기 2:7-공동번역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요한복음 20:21-22-공동번역

함께 찬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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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시편기도 시편 145:1-5, 17-21(공동번역)

나의 하느님, 나의 임금님, 내가 당신을 높이 받들며 언제까지나 당신 이름 찬양하오리이다.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기리며 언제까지나 당신 이름 찬양하오리이다.

"높으시어라, 야훼, 끝없이 찬미받으실 분, 그 높으심, 측량할 길 없음이여."

당신의 업적 세세에 전해지고 찬란한 그 공적 대대손손 알려지리이다.

당신의 명성, 그 찬란함, 이룩하신 놀라운 일 전하고 또 전하리이다.

야훼 가시는 길은 언제나 바르시고, 그 하시는 일 모두 사랑의 업적이다.

야훼는, 당신을 부르는 자에게, 진정으로 부르는 자에게 가까이 가시고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채워주시며 그 애원 들으시어 구해 주신다.

야훼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 지켜주시고, 악인들은 모두 멸하신다.

나는 이 입으로 야훼를 찬양하리라. 모든 사람들아, 그 거룩한 이름 영원토록 찬양하여라. 이제부터 영원토록!

어린이 말씀

“바이블프로젝트 '창조시리즈 4' 시편 148”

시편 148:1-4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2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3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4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축복기도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함께 드리는 기도

생명의 근원이신 산 자의 하나님, 때때로 찾아오는 어둠과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영혼을 지키시고 보호하사 우리가 어둠에 지지 않고 진리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생명을 택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생명의 곁이 되어 주시는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지요. 우리가 삶의 지향을 주님께 두고 일상을 가꾸어 갈 때, 그렇게 우리의 모습이 더 깊고 아름다워질 때, 주님도 우리와 더불어 기뻐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는 그늘이 있습니다. 우리의 표정에는 근심과 피로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안에는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겪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 길에 생명이 있음을 알면서도, 안온한 울타리 안에 갇혀 입술로만 주님을 따르고 싶어 하는 비겁함이 있습니다. 죽기까지 생명의 편에 서셨던 주님, 우리 안의 꺼지지 않은 생명의 불꽃을 다시 발견하게 하소서. 그 빛을 신뢰하며 우리의 어둠과 절망을, 끈질긴 비겁함을 인정하게 하소서. 그 모습 그대로 우리도 생명의 편을 지키며 생기 있는 걸음을 걷게 하소서.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

장애인을 향한 모든 차별이 철폐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을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주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을 축복하고, 그들이 하나님 주신 삶의 아름다움과 존엄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장애인들을 향한 사회 인식이나 제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차별받고, 소외당한 채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향한 편견과 오해, 차별이 사라지고, 제도와 인식이 개선되어 장애가 더는 불편하지 않은 세상이 오게 하소서.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모든 기본적 권리를 똑같이 보장받게 하소서.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숲을 이루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각의 형상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고 평화로운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청년들을 축복하시니 청년의 삶은 아름답고 빛납니다. 빛나는 삶을 가꾸어 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청년의 길이 되어 주소서.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열정을 착취당해 끝내 포기하고, 냉소하고, 빚지며 사는 오늘의 현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학업, 취업, 결혼, 취미 생활 등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을 꾸려가는 청년들이 많아지게 하시며 청년들의 창의성과 에너지가 사회를 위해 건강하게 기여하게 하소서. 청년들이 박탈감과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목소리와 꿈이 당당하고 의미 있게 울리기 원합니다. 청년들을 위한 의식과 정책이 잘 마련되고, 사회적 자리들이 충분히 확보되게 하소서.


공동체를 위한 기도

맑은물 가족의 필요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몸된 머리되신 예수님. 우리를 예수님의 몸으로 불러주시고 하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맑은물이 한몸으로 부름받은 것을 기억하고 서로를 위하고 도우므로 예수님의 몸을 세우고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지금 맑은물은 맑은물의 꿈과 지향을 담아내는 정관을 개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이 잘 드러나는 정관이 되게 하소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지혜와 기쁜 맘을 허락해주소서. 우리의 고백을 따라 살아가는 맑은물이 되게 하소서.


맑은물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필요와 맑은물의 지향이 잘 반영되는 공간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수고하는 이들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주소서.

가정교회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나눔이 일어나게 하시고,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를 먹이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아이들의 신앙의 선배로 본이되게 하시고 아이들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믿음을 고백하는 일이 있게 하소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믿음의 동역자로 아이들이 자라나게 하소서.

서로를 위한 기도와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기도! 그리고 세상 구원을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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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누가 20:27-38 (새번역)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물었다.

28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남겨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형수를 맞아들여서 뒤를 이을 아들을 자기 형에게 세워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얻어서 살다가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고,

31 그 다음에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일곱 형제가 다 그렇게 하였는데,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35 저 세상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참여할 자격을 얻은 사람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36 그들은 천사와 같아서, 더 이상 죽지도 않는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37 죽은 사람들이 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보여 주었는데, 거기서 그는 주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38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누가 20:27-38 을 묵상하십시오. 사두개파 사람들이 부활에 대해 오해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부활의 때에 나타나는 모습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설교영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말씀으로 나누고 기도하기

<성서일과> 중 가장 의미 있게 다가 온 말씀은 무엇인가요?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었나요? 마음에 새겨봅시다.

전체 본문을 읽으면 들었던 생각들 느낌들은 무엇인가요?

전체 본문을 읽으며 들었던 질문들은 무엇인가요?

오늘 성서일과의 본문을 읽고 묵상한 내용을 한 줄 기도문으로 적어봅니다.

말씀이 내 존재와 삶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함께 축복하기

성 패트릭-Breastplate(흉배기도)

그리스도 우리 앞에 계셔서

우리를 늘 좁고 바른 길로 이끄소서

그리스도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 손을 붙드시고 용기를 주소서

그리스도 우리 아래에 계셔서

우리가 넘어질때 받으시며 희망 잃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 우리 위에 계셔서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을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삼위 하나님,

항상 우리와 함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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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가정교회로 함께 모여 예배 드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두번째 주일입니다.

모든 산자의 하나님! 그 앞에 단독자로 서는 하루하루이길 소망합니다. 


2. 11월 예배 안내

1, 3 주 : 전체 예배(정관교회당)

3주 추수감사절 및 맑은물 21주년

2, 4, 5주 : 가정교회 예배

11/29,30(토,일) 가정교회 리더 25년 돌아보기 26년 내다보기


3. 맑은물 연중기획-민주시민 기독공동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티클 덧글달기 이벤트 중입니다. 
읽고 피드백을 밴드에 덧글로 올리시는 분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4. TF팀이 운영중입니다.

정관개정작업팀(최원용)/장성완, 박주현, 이소영, 이아람, 김은의

공간팀(김은하)/ 박두수. 안대용. 박주현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예배팀(이태형)/ 박찬미. 황유현. 박주현
함께 하실분들 환영합니다.


5. 정기모임

가정교회리더모임 매주 첫째주 예배 후(11월 2일) 오후 5:30

예배팀모임 매주 첫째주 토요일(11월 8일) 오후 2시

제자훈련모임 매주 둘째주 토요일(11월 22일) 오후 6시

숲속기도산책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11월 22일) 오전 10시


6. 샛별런

샛별가정교회 주최 '샛별런'이 성왕리에 잘 마쳤습니다. 


7. 맑은물 교사 돌아보기 내다보기

일시: 2025년 11월 8일 오후 3시

장소: 공간 사이에

잘 모였습니다. 


8. 김수미 자매 부친 故 김중기님의 장례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함께 한 맑은물 가족에게 감사합니다. 수미자매와 유족들에게 충분한 애도의 시간과 하나님의 소망이 가득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9. 추수감사절 및 맑은물 21주년

2025년 11월 16일

가정교회별로 간식을 준비해주세요.

헌금은 외부지원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보냅니다.

*제 1회 맑은물 감사백일장

밴드 광고 참고

누구나 참여가능.


10. 수능(11월 13일)이 다가옵니다. 박민서님이 준비한 것을 잘 치룰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1. 특수교육 임용고시를 치루는 김도형(루모스)형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1차 시험 11월 22일 금요일

2차 시험 1월 15-21일 


12. 군 복무중인 박은우(박상훈,박종인), 김슬우(김희경)을 기억하고 기도해주세요. 


*알리고 싶은 내용(이사 취업 등)이나 함께 기도할 내용이 있으 면 알려주세요.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고 기도합니다. 박주현(010-4139-1391)


기도

11월 16일 박은서 / 12월 7일 박지영

시편기도

11월 16일 공예진 / 12월 7일 박수이

아빠&삼촌이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

12월 7일 장성완 / 12월 21일 박두수

성찬 분병.분잔

11월 16일 알고보니 / 12월 7일 하루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디아스포라 기도문

인도자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사십시오.

응답하실 주님을 믿으며 밝고 기쁘게 사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는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되어 사십시오.


다같이

아멘,

주님의 응답을 확신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약속을 이루실 주님을 믿으며 기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되어 살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