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일과 묵상

2025년 4월 13일 사순절 여섯번째(종려-고난 주일

본문

Celeb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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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읽기 전 잠시(1-2분) 침묵하며 기도합니다.
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말씀 - 구약이사야 50:4-9

4.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5. 주 하나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으므로, 나는 주님께 거역하지도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6. 나는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내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내게 침을 뱉고 나를 모욕하여도 내가 그것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니, 그들이 나를 모욕하여도 마음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각오하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가 아는 까닭은,

8. 나를 의롭다 하신 분이 가까이에 계시기 때문이다. 누가 감히 나와 다투겠는가! 함께 법정에 나서 보자. 나를 고소할 자가 누구냐? 나를 고발할 자가 있으면 하게 하여라.

9.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실 것이니, 그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 하겠느냐? 그들이 모두 옷처럼 해어지고, 좀에게 먹힐 것이다.

말씀 - 시편시편 118:1-2, 19-29

1. 야훼께 감사 노래 불러라, 그는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 이스라엘 문중아, 노래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9. 정의의 문을 열어라. 내가 들어가 야훼께 감사 기도 드리리라.

20. 이것이 야훼의 문,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21. 나의 기도 들으시고 나를 구해 주셨으니 주님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22.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우리 눈에는 놀라운 일 야훼께서 하신 일이다.

24. 이 날은 야훼께서 내신 날, 다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25. 주소서, 야훼여, 구원을 주소서. 주소서, 야훼여, 승리를 주소서.

26. 야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우리가 야훼의 집에서 그대들을 축하하리라.

27. 야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빛을 주신다. 나뭇가지 손에 들고 줄줄이 제단 돌며 춤을 추어라.

28.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을 기리옵니다." 나의 기도 들으시고 나를 구해 주셨사오니 주님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29. 야훼께 감사 노래 불러라. 그는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말씀 - 서신서빌립보서 2:5-11

5.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6.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11.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말씀 - 복음서누가복음 19:28-40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걸으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다.

29. 예수께서 올리브 산이라 불리는 산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오셨을 때에,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30. 말씀하셨다. "맞은쪽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1. 혹시 누가 너희에게 왜 푸느냐고 묻거든, '주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32.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 그들이 새끼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 새끼 나귀는 왜 푸는 거요?"

34.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십니다."

35. 그리고 그들이 그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옷을 나귀 등에 걸쳐 얹고서, 예수를 올라타시게 하였다.

36. 예수께서 나아가시는데, 제자들이 자기들의 옷을 길에 깔았다.

37. 예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의 내리막길에 이르셨을 때에,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을 두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였다.

38. "복되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 하늘에는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는 영광!"

39. 그런데 무리 가운데 섞여 있는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40. 그러나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묵상하기

1. 전체본문을 읽습니다. 읽은 말씀 중에 마음에 와닿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전체본문에서 반복되거나 비슷한 뉘앙스는 무엇입니까?
반복되는 단어나 뉘앙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2. 누가복음 19:28-40을 묵상하십시오. 예수님은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은 어떤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걸까요?


3. 이사야 50:4-9을 묵상하십시오. 종의 노래의 한 부분입니다. 종은 그 모진 수욕을 어떻게 감내할 수 있었을까요?


4. 빌립보서 2:5-8을 묵상하십시오. 우리가 품어야 하는 예수님의 마음은 무엇인가요?